유년부 memory

웨스트민스터 소요리문답 묵상 나눔 _ 2문

blog T 2014. 8. 2. 16:37



2 문.

Q. What rule hath God given to direct us how we may glorify and enjoy him?
A. The Word of God, which is contained in the Scriptures of the Old and New Testaments, is the only rule to direct us how we may glorify and enjoy him.

문 : 하나님께서 어떤 규칙을 우리에게 주셔서 어떻게 우리가 그분을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 지를 지시하셨나요?
답 : 하나님의 말씀, 곧 구약과 신약 성경에 담겨있는 말씀이 어떻게 우리가 그를 영화롭게 하고 즐거워할지를 지시하는 유일한 규칙입니다.

웨민 묵상 나눔 두 번째입니다.
두 번째 질문은 인간의 본래 목적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입니다. 그에 대한 답은 하나님께서 우리 인간에게 규칙을 주셨는데, 그 규칙을 따를 때 우리는 인간의 참 목적을 이룰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규칙은 바로 구약과 신약, 성경말씀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암송하고, 주일에 설교를 듣는 일들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규칙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시편 119편 103절에서는 “주님의 말씀의 맛이 내게 어찌 그리도 단지요? 내 입에는 꿀보다 더 답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성경 말씀을 더 알아 가면 알아갈수록 율법들에 억눌리고 부담을 느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법을 알게 됩니다.

그런데 저는 직업 상 주일이면 유년부 아이들과 청년들에게 말씀을 전해야 하기 때문에, 설교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고 성경 말씀을 대할 때가 많습니다. 그럴 때면 다시금 마음을 고쳐 잡고 말씀을 사모하는 마음으로 보려고 노력합니다.

그리고 말씀이 더 귀하고 사모되는 이유가 하나 더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알 수 있는 방법은 오직 성경 말씀을 통한 지식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물론 우리는 개인의 체험이나 자연 만물들을 통해서 하나님의 체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것들은 하나님에 대한 불충분한 지식들을 전해줍니다. 마치 장님들이 각자 코끼리의 다른 부분들을 만져보고 코끼리를 불충분하게 이해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성경)을 통한 지식은 하나님을 온전하게 알게 해줍니다. 물론 우리는 인간이기 때문에 하나님을 100% 다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자신을 알려주시는 만큼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직접 자신을 알려주신 지식은 온전한 지식입니다. 그것이 바로 성경입니다. 이 성경을 신학적 용어로 말하면 “특별계시”라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 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을 즐거워하는 삶을 배워하는 우리 유년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이러한 말을 한 것은, 내 기쁨이 너희 안에 있게 하고, 또 너희의 기쁨이 넘치게 하려는 것이다.” - 요한복음 15:11